수료를 한 상태는 아니고 4주차 듣는 중이다.

코로나 19로 심란하던 시기 . 안드로이드를 공부해야 된다는 막연함과 외주를 하고 싶다는 두 가지 마음이 공존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소프트 스퀘어 7기 모집이라는 페이지를 우연히 알게 되었다.  하브루타 방식으로 토론 한다는 내용( 대화를 하면서 수업한다는 뜻)과 수료 후에 외주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수업에 대한 설명이 막연하기도 하고 수료한 사람들의 후기 몇 개만 읽고서는 정확한 수업의 커리큘럼이나 수업에 대한 이미지가 와닿지 않아서 불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4주 밖에 안들었지만 주변에서 소프트 스퀘어드를 듣는다면 추천하고 싶다.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니다. 소프트 스퀘어드에서는 코드를 단순히 가르쳐 주고 따라하는 형태의 수업을 하 지 않는다. 근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준다.  왜 그게 존재하고 왜 그게 필요한지에 대해 우리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깨우치게 도와준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 생명주기가 있으면 이것이 생명 주기가 왜 존재 할까요? 왜 필요할까에 대한 질문이 나오고 그거에 대해 우리는 답하면서 저절로 그 시간에 그 개념이 체득이 된다. 이런 교육이 좋은 이유는 요즘은 정보화 시대라 단순한 정보들은 검색해서 나오기 때문에 정보의 전달만 하는 교육은 유용성에서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 그런데 소프트 스퀘어드에서는 인터넷에서 단순히 검색만 해서 나오는 정보를 얻어 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추천한다. 

  두 번째 일을 잘하는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이게 무슨 소리야? 이러는 분들이 있겠지만 이 교육을 듣는 시점에서 대부분의 수강생이 학생의 신분이거나 취업준비 중에 듣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학생의 마인드로 처음에는 듣게 될 것이고 이 수업이 교육이라고 착각한 상태로 시작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필자도 3주까지도 학생의 마인드로 이 수업을 단순히 교육이라고 생각하고 임하여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실제로 이 교육의 중도 탈락율은 50%나 된다고 한다. 아마 이유를 추측해보면 편한마음으로 접근했는데 실제로 현업에서 일하는 것과 같은 강도의 과제와 냉철한 피드백에 힘듦을 느껴 그만두게 되는게 아닐까 싶다. 실제로 나도 이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보약은 쓴 법. 강도 높은 과제와 피드백으로 한 주 한 주 버티다 보면 얻는게 참 많다. 기억에도 오래 남고 . 피드백에서는 일을 잘하는게 무엇인지 깨우치게 도와준다. 

 

 

  위와 같은 장점들로 이 교육을 추천한다.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나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 수동적인 교육을 기대했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듣는 사람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야 한다. 앞으로 절반 남았는데 버티고 버텨서 수료하고 나서의 나의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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